스크르텔. ⓒAFPBBNews = News1

리버풀의 베테랑 수비수 마틴 스크르텔(31)이 팀에 잔류할 뜻을 드러냈다. 수비진의 대규모 붕괴를 우려했던 리버풀로선 안도의 한숨을 내쉴만한 소식이다.

스크르텔의 에이전트 카롤 크손토는 18일(한국 시각) 풋볼 이탈리아에 게재된 인터뷰에서 "스크르텔은 인터밀란의 영입 제의를 거절했다. 리버풀에 남을 것"이라고 말했다.

스크르텔은 인터밀란과 볼프스부르크, 나폴리 등으로부터 관심을 받은 바 있다. 크손토는 "인터밀란은 스크르텔에게 상당한 관심을 보였다. 단순한 루머가 아니었다"라며 "하지만 논의가 더이상 진전되지 않았다. 스크르텔은 리버풀에 잔류할 것이다. 이제 리버풀과의 계약 갱신을 추진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스크르텔이 결국 잔류를 선택하면서 브랜든 로저스 감독으로선 한숨을 돌리게 됐다. 만일 스크르텔이 이탈할 경우 리버풀의 다음 시즌 중앙 수비진은 데얀 로브렌-마마두 사코-콜로 투레가 된다. 지난 시즌 리그 6위라는 결과는 사실상 로브렌과 투레의 수비 불안이 시작이었다. 하지만 뛰어난 장신 수비수이자 지휘자인 스크르텔과 함께 할 경우, 리버풀 수비진은 좀더 효과적인 움직임을 보인다.

리버풀과 스크르텔의 계약은 2016년 6월까지이며, 리버풀과 스크르텔은 3년 연장계약을 조율중이다. 앞서 스크르텔은 "리버풀로부터 수락할 수 없는 제안을 받았다. 다른 팀을 알아볼 것"이라며 분노한 바 있다. '전체 경기수의 80% 출장' 등 옵션 조항에서 의견이 크게 달랐던 것. 그는 리버풀에 남더라도 이 같은 계약조건의 조정에 나설 것으로 예상된다.

스포츠조선닷컴 김영록 기자 lunarf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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