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조인식 기자] 탬파베이 레이스의 간판 타자인 에반 롱고리아(30)가 투구에 맞아 손목 부상을 당했다.

미국의 스포츠 전문 매체인 ESPN은 16일(이하 한국시간) 롱고리아의 부상 상태를 보도했다. 이날 플로리다주 세인트피터스버그의 트로피카나 필드에서 열린 ‘2015 메이저리그’ 워싱턴 내셔널스와의 경기에서 테일러 힐의 공에 왼쪽 손목을 맞았다.

팀은 6-1로 승리했지만 롱고리아는 5회말 힐의 투구에 손목 타박상을 입은 뒤 경기에서 빠졌다. X-레이 결과는 일단 좋지 않다. ESPN은 탬파베이 관계자의 말을 빌려 X-레이 결과는 부정적이며 ‘데이 투 데이(day to day)' 상태라고 밝혔다. 당분간 휴식을 취하며 상태를 지켜봐야 한다.

롱고리아는 올해 63경기에서 타율 2할6푼9리, 6홈런 29타점을 기록하고 있다. 데뷔 시즌인 2008년에는 타율 2할7푼2리, 27홈런 85타점으로 활약하며 아메리칸리그 신인왕에 올랐고, 아메리칸리그 올스타에도 통산 세 차례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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