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고위 당국자는 7일 "북한 김정은이 (오는 9월 중국의 항일전쟁 승전 70주년 행사와 별도로) 중국을 단독으로 방문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이 당국자는 이날 베이징에서 한국 기자들을 만나 "김정은이 러시아에 가지 않은 것이 북·러 관계는 물론 북·중 관계에도 영향을 미칠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김정은의 러시아 전승절 불참 이유에 대해 "북한 내부 문제, 북핵 문제, 의전 문제, (기대에 못 미친) 경제 협력 문제 등이 거론된다"며 "러시아가 너무 멀어서 못 갔다면 중국에는 올 것이고, 여러 사람(지도자)이 모이는 것이 문제였다면 (중국에서) 다자(多者)가 모이는 날을 피해서 올 수도 있다"고 말했다. 중국은 오는 9월 2차대전 승전 열병식에 김정은을 공식 초청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