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 지도부 의원들과 당직자들은 4.29 재보선에서 승리가 유력한 상황이 되자 환호하는 분위기였다. 개표 초반부터 상황실을 찾은 원유철 정책위의장, 이군현 사무총장, 김을동 최고위원 등이 서로 웃으며 얘기를 나눴다. 새누리당은 당사 4층에 마련된 기자실에 피자를 돌리기도 했다.

이날 밤 10시 30분쯤 여의도 당사 2층에 모인 이들은 “어려운 상황에서도 노력하니까 결과가 좋다”, “아직 경합 중인 관악에서도 승리하면 좋겠다”는 등의 대화를 하며 자축 분위기에 휩싸였다. 앞서 성남 중원에서 신상진 후보가 당선됐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일제히 함성을 지르기도 했다.

새누리당 핵심 관계자는 “’성완종 리스트’ 파문 때문에 선거에 참패할 수 있다는 우려가 컸는데 현재까지 개표 상황을 보면 압승도 가능해보인다”며 “다들 서로의 노고를 치하하는 분위기”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