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TCL의 자회사인 알카텔 원터치는 17일부터 저가 스마트폰 ‘아이돌 착’을 국내에서 판매한다고 밝혔다.
TCL은 2004년 프랑스 알카텔의 모바일 사업부를 인수한 뒤 알카텔 원터치라는 브랜드로 스마트폰을 판매하고 있다.
회사측은 SK텔레콤(017670)T월드 다이렉트, 알뜰폰 등을 통해 아이돌 착을 판매한다고 전했다. 출고가는 33만9900원이다. 보조금 27만원을 지원 받으면 6만9900원에 구매할 수 있다. 여기에 휴대전화 대리점이 보조금의 15%를 추가 지원하면 단말기 가격은 2만9400원까지 내려간다.
아이돌 착의 중앙처리장치(CPU)는 1.2기가헤르츠(GHz) 쿼드코어, 배터리 용량은 2150밀리암페어아워(mAh)다. 5인치 디스플레이에 후면 카메라는 800만 화소다.
알카텔 원터치는 “국내 소비자들의 단말기 선택권을 넓히는 데 긍정적인 영향을 끼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