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대통령은 29일 리콴유(李光耀) 전 싱가포르 총리 국가장례식에 참석해 조문록에 “리콴유는 우리 시대의 기념비적 지도자”라고 글을 남겼다.
이날 새벽 싱가포르를 방문한 박 대통령은 오후 2시(현지 시각)부터 싱가포르국립대 대학문화센터에서 열린 국장 참석에 앞서 1시간 전쯤 장례식장에 도착, 조문록에 서명했다.
박 대통령은 조문록에 “리콴유는 우리 시대의 기념비적 지도자였다”(Lee Kuan Yew was a monumental leader of our time)며 “그의 이름은 세계사의 페이지에 영원히 각인될 것”(His name will remain forever engraved in the pages of world history)이라고 썼다.
이어 “한국 국민들도 그를 잃은 슬픔을 싱가포르 국민들과 함께 한다”(The Korean people join all of Singapore in mourning his loss)고 애도의 뜻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