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4세 신사가 찾아왔다. 1년 전부터 음경 기저부 (몸쪽 부분) 좌우 측면에서 약 2 cm 길이의 딱딱한 혹이 만져졌고, 통증이나 배뇨장애 등 다른 증상은 없었으며 성생활에 특별한 불편이 있는 것도 아니었지만 혹시 암이 아닌가 걱정이 된다고 했다. 성기에 특별한 외상을 받은 적도 없었으며, 딱딱한 혹은 수년 전부터 발생하여 서서히 커진 것 같다고 하였다.

진찰 결과 돌처럼 딱딱한 혹이 음경 기저부 양 측면에서 만져졌고 직장수지검사상 전립선에는 이상 없었으며 통상적인 피검사와 소변검사도 정상이었다. 음경초음파검사에서 발기조직인 음경해면체 내에 석회화 소견이 관찰되어 혹의 정체를 알아보고자 혹의 일부를 떼어내 조직검사를 해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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