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전 역전골의 주인공' 네이마르(바르셀로나)가 경기 직후 '전설' 티에리 앙리와 다정한 인증샷을 찍어올렸다.
브라질은 27일(한국시각) 프랑스 파리의 스타드 드 프랑스에서 가진 프랑스와의 평가전에서 3대1로 역전승 했다. 이날 승리로 브라질은 지난해 9월 둥가 감독 체제로 전환한 뒤 가진 7차례 A매치에서 모두 승리하며 달라진 모습을 과시했다. A매치 6경기 연속 무패(4승2무)를 기록 중이던 프랑스는 안방에서 패배의 쓴맛을 봤다.
프랑스가 전반 21분 라파엘 바라네의 선제골로 앞서갔지만, 이후 브라질의 공세는 뜨거웠다. 전반 40분 오스카의 동점골, 후반 12분 네이마르의 역전골, 후반 24분엔 루이스 구스타보의 쐐기골까지 터지며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
역전승 직후 네이마르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티에리 앙리와 함께 활짝 미소짓는 사진을 찍어올렸다. '축구 역사 최고의 인물 중 하나! 티에리 앙리!'라는 헌사와 함께였다.
프랑스 대표팀에서 123경기를 뛰며 '레블뢰'의 상징이자, 세계축구의 레전드가 된 앙리는 이날 마르셀 드사이, 지네딘 지단, 파트릭 비에이라 등 프랑스 '센트리클럽' 동료들과 함께 브라질전을 관전했다. 프랑스축구협회는 자국 축구영웅들이 참석한 가운데 경기전 1998 프랑스월드컵 축승 이벤트를 마련했다. 17년 전 브라질에 쓰디쓴 패배를 선물한 그날의 주역들을 초대해 기선을 제압하려 했지만, 결과는 아쉬운 역전패였다.
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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