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부 방호직 공무원 중 첫 사무관(5급)이 탄생했다. 행정자치부는 최근 사무관 승진 심사에서 대전청사관리소에 근무하는 천유광(55·사진) 방호관을 행정부 첫 방호사무관으로 승진시켰다고 26일 밝혔다.

방호직 공무원은 청사 출입 관리, 민원인 안내, 시설 관리 등을 담당하며 정부 청사 보안을 책임진다. 행자부는 올해 초 직원 의견 수렴을 거쳐 방호직 공무원의 직위 명칭을 '방호관'으로 바꾸고 방호 5급을 신설했다.

천 사무관은 1984년 총무처 정부청사관리소에서 공직을 시작, 2009년 기능 6급 방호장으로 승진해 방호실장 업무를 맡고 있다. 1998년 장관 표창을 받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