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권지영 기자] 김영철 아들이 살인범 ‘천상사’였다.

20일 방송된 KBS 2TV 드라마스페셜 ‘바람은 소망하는 곳으로 분다’에서는 탈옥해 36년 만에 살해 당한 문종대(서현철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문종대는 탈옥 후에는 목사로 신분을 위장해 살아가던 중에, ‘천상사’에게 살해당했다.

이에 강력계 형사 양구병(데프콘 분)이 수사에 돌입했고, 퇴직 형사 조성기(김영철 분)가 입양, 장애인으로 위장해 살아가던 아들이 손도끼로 살인을 저지른 범인이라는 반전이 드러났다.

천상사는 조성기의 쌍둥이 형제였던 것. 이 모든 일을 설계, 보물을 찾아 나서는 조성기의 섬뜩한 모습이 긴장감을 높였다.

‘바람은 소망하는 곳으로 분다’는 신분을 숨긴 채 40년을 살아온 탈옥수 3명과 그들을 쫓는 형사의 이야기를 다룬 정통 미스터리 스릴러다. 김영철, 데프콘, 이원종 등이 출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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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은 소망하는 곳으로 분다'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