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도쿄(東京)으로 향하던 대한항공 항공기가 유압 계통 이상으로 램프리턴(비행기를 탑승 게이트로 되돌리는 것), 3시간20분간 출발이 지연돼 승객들이 불편을 겪었다.

16일 대한항공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10분 인천공항을 출발, 도쿄로 향할 예정이던 KE703편은 유압 계통 이상으로 활주로에서 탑승 게이트로 돌아왔다.

대한항공은 점검 결과 부품교체 등이 필요하다고 판단, 예정 출발시간 3시간20분 뒤 긴급 대체편을 투입해 도쿄로 출발했다.

대한항공 측은 "안전을 위해 램프리턴했다"며 "승객 불편을 줄이기 위해 대체편을 투입했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