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김윤지 기자] 가수 슈의 쌍둥이 딸 라희와 라율이가 상반된 성격을 드러냈다.
오는 14일 오후 5시 방송 예정인 SBS 예능프로그램 ‘오! 마이 베이비’(이하 오마베)에서는 전혀 다른 라희, 라율의 성격이 밝혀진다. 똑같은 외모를 가진 일란성 쌍둥이인 라희와 라율은 시청자들은 물론 제작진과 엄마아빠 마저도 헷갈리게 만들었지만, 성격은 전혀 달랐다.
엄마인 슈는 “라둥이 중 한 명은 성격이 대범하고 거침없다. 새로운 것에 대해 호기심이 많아 참견쟁이라고 부를 정도다. 반면에 다른 한 명은 통통한 외모와는 다르게 굉장히 섬세하다. 그래서인지 겁이 많은 편이지만, 하나에 빠지면 거기에 몰두하는 편”이라며 말했다.
특히 이날 라희와 라율은 ‘료헤이 삼촌’으로 불리는 ‘오마베’ 메인 카메라 감독을 보고 상반된 태도를 보였다. 한 명은 일어나자마자 ‘료헤이 삼촌’을 발견하고는 하품하는 모습을 가감없이 삼촌에게 보여주며 배 보여주기, ‘삼촌’ 부르기 등 애교를 발사했다. 반면 다른 한 명은 ‘삼촌 무서워’, ‘저리 가’ 등을 외치며 삼촌을 격하게 거부했다고.
이에 오마베 메인 카메라 감독은 “아이들이 나를 ‘오빠야~’라고 부른 게 어제 같은데 너무 충격이다. 상처 받았다. 정말로 수염을 밀어야하는 날이 올지도 모르겠다”며 안타까움을 표했다는 후문이다.
‘오! 마이 베이비’는 매주 토요일 오후 5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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