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김희선 기자] '손세이셔널' 손흥민(23, 레버쿠젠)의 최고의 경기는 언제일까.
손흥민이 자신을 향한 팬들의 질문에 직접 답했다. 분데스리가 홈페이지는 6일(이하 한국시간)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공식 페이스북에서 진행 중인 Q&A코너에 손흥민이 대답한 내용을 '한국인들이 가장 좋아하는 손흥민의 레버쿠젠 생활'이라는 기사로 보도했다.
팬과의 질답에서 손흥민은 가장 인상적인 경기로 함부르크에서 뛸 당시인 지난 2010년 10월 쾰른전을 꼽았다. 손흥민의 분데스리가 데뷔전이었던 이날 경기서 그는 골을 터뜨리며 자신의 존재감을 확실히 알렸다. 또한 현재 레버쿠젠에서 가장 친한 동료는 하칸 칼하노글루, 카림 벨라라비, 골키퍼 베른트 레노라고 대답했다.
또한 리그에서 가장 힘든 수비수에는 필립 람과 제롬 보아텡(바이에른 뮌헨)을, 함께 뛰었던 선수 중 최고라고 생각하는 선수는 함부르크 시절 루드 반 니스텔루이, 그리고 제 호베르투를 꼽았다. 또한 국가대표에 관련한 질문에 대해서도 "대표팀으로 경기에 나서 골을 넣으면 소름돋을 정도로 기분이 좋다"는 감상을 전했다.
UCL 페이스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