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허종호 기자] 브루클린 네츠의 케빈 가넷(39)이 8년 만에 친정팀 미네소타 팀버울브스로 복귀한다.
가넷이 트레이드 마감일에 친정팀에 복귀하게 됐다. NBA 공식 홈페이지는 20일(이하 한국시간) "가넷이 미네소타로 이적한다. 브루클린과 미네소타가 가넷과 태디어스 영(27)을 트레이드하기로 합의했다"고 전했다.
1995년 신인 드래프트에서 전체 5순위로 미네소타에 지명됐던 가넷은 2006-2007 시즌까지 미네소타에서 활약하다 2007년 7월 보스턴 셀틱스로 트레이드 됐다. 이후 가넷은 2013-2014 시즌을 앞두고 브루클린으로 이적한 바 있다.
미네소타는 가넷에 대한 좋은 기억이 있다. 1989년 창단 이후 단 한 차례도 플레이오프에 진출하지 못했던 미네소타는 가넷이 입단한 이후 1996-1997 시즌 플레이오프에 처음으로 진출했다. 2003-2004 시즌에는 정규리그 최우수선수(MVP)로 뽑힌 가넷의 활약 덕분에 지구 1위가 된 후 서부콘퍼런스 결승까지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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