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이균재 기자] 강등 위기에 놓인 도르트문트가 엎친 데 덮친 격으로 케빈 그로스크로이츠(27)를 부상으로 잃었다.
도르트문트는 지난 5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도르트문트가 6주 동안 그로스크로이츠 없이 경기를 치르게 됐다"면서 "만능선수 그로스크로이츠가 아우크스부르크전서 풀백으로 뛰다 허벅지 근육이 약간 찢어졌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도르트문트는 메디컬 팀이 예상하길 그로스크로이츠가 오는 3월 19일 유벤투스와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UCL) 16강 2차전서 다시 모습을 드러낼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도르트문트엔 청천벽력과 같은 소식이다. 그로스크로이츠는 측면 공격수로 풀백과 중앙 미드필더도 소화할 수 있는 멀티 자원이다. 올 시즌에도 리그 17경기, UCL 4경기에 출전한 핵심 멤버다.
도르트문트는 올 시즌 나락의 길을 걷고 있다. UCL 16강에 올랐지만 바이에른 뮌헨과 양강 체제를 구축했던 독일 분데스리가 무대에서 4승 4무 11패(승점 16)에 그치며 꼴찌에 머물러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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