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강서정 기자] JTBC 미니드라마 ‘선암여고 탐정단’ 시즌1이 3월 종영한다.
최근 방송관계자들에 따르면 ‘선암여고 탐정단’(극본 신광호, 연출 여운혁 유정환)이 당초 16부작으로 기획됐지만 오는 3월 18일 14회로 시즌1을 종영하기로 했다.
한 관계자는 “완성도를 높여 시즌1을 마무리하고 시즌2를 기약하기 위해 14회로 종영하는 것”이라며 “시즌2 방송시기가 아직 정해지지 않았지만 계획하고 있다”고 전했다.
‘선암여고 탐정단’은 스타 예능 PD인 여운혁 CP가 연출을 맡아 큰 관심을 모았다. 여운혁 CP는 드라마 오프닝에서 유명 CF를 패러디하고 액자 형식 기법의 하나인 인터뷰 형식을 선보이는 등 다양한 시도, ‘예능형 드라마’로 신선함을 선사했다. 또한 왕따, 군면제, 낙태 등 무거운 사회 문제를 특유의 예능적 연출을 통해 공감을 이끌어냈다.
첫 방송 시청률이 1.432%(닐슨코리아, 전국유료방송가구 기준)를 기록하며 순항을 예고했지만 이후 시청률이 0.5%대까지 하락, 저조한 시청률을 기록해 아쉬움을 자아냈다. 그러나 화요일에서 수요일로 편성을 변경한 뒤 0.9%까지 올라 시청률이 상승하고 있는 상황. 이에 시즌2 제작으로 이어질 예정이다.
‘선암여고 탐정단’은 그간의 학원극과는 달리 사회문제를 독특하고 유쾌하게 다룬 것은 물론 배우들이 기대 이상의 연기력으로 극을 이끌어 시즌2를 기대해볼만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