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김윤지 기자] '무한도전' 멤버들이 액션스타로 분했다. '무한도전' 특유의 몸 개그를 보여주며 큰 웃음을 선사했다.
24일 오후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무한도전' 413회는 '나는 액션배우다' 특집으로 꾸며져 액션 연기에 도전하는 멤버들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멤버들은 을미년 새해 첫 녹화를 위해 파주의 모처로 향했다. 제작진은 멤버들에게 구체적인 녹화 내용을 알려주지 않았고, 멤버들은 검은 양복을 입은 채 약속된 장소로 향했다. 그 도중 갑자기 검은 옷을 입은 사내들이 달려들었고, 갑자기 차량을 내려치기 시작했다. 이어 멤버들은 의문의 사내들에게 이끌려 트럭을 탔고, 그들이 도착한 곳은 액션스쿨이었다.
그들을 기다리고 있던 이는 정두홍, 허명행 무술 감독이었다. 정 감독은 액션블록버스터 버전의 '무한상사' 촬영이 주어진 미션임을 알렸다. 멤버들은 리듬 있는 주먹, 더블 액션 등을 배웠고, 깔끔한 외모의 액션 배우 김선웅과 합을 맞췄다. 멤버 가운데 유일한 태권도 유단자인 정형돈은 허둥지둥했고, 하하는 의외로 칭찬을 받았다. '1인자' 유재석은 약한 모습을 보여줬다.
이후 멤버들은 정 감독의 지도 아래 '상남자'로 분했다. 정준하는 스피드, 박명수는 보이스, 유재석은 강한 눈빛을 정 감독으로부터 칭찬받았다. 이어 멤버들은 각각 영화 '올드보이'(2003)의 장도리신과 영화 '신세계'(2012)의 엘레베이터 신을 재현했다. 비록 어설픈 몸짓에 뿅마치와 스펀지 방망이, 혹은 당근과 대파를 들었지만 최선을 다했다. 정준하는 '당근 X침'을 당하는 인상 깊은 장면을 보여줬다.
멤버들은 마지막으로 무모한 액션 활극 '그래 멘땅에 헤딩'을 선보이며, 액션블록버스터 '무한상사'를 예고했다.
'무한도전'은 매주 토요일 오후 6시 25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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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한도전'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