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오민희 기자] 윤종신이 아들 라익이가 안경을 처음으로 썼던 날을 회상했다.

23일 방송된 JTBC '속사정 쌀롱' 4회에는 박휘순이 게스트로 출연한 가운데, 공포의 심리학을 주제로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허지웅은 “저는 시력에 애착이 강하다”면서 시각상실에 대한 두려움이 크다고 고백했다.

이에 윤종신은 “아들 라익이가 시력이 나쁘다. 라익이가 처음으로 안경을 쓴 게 4살 때다. 전에는 아빠와 엄마를 항상 흐릿하게 본 거였다”고 말했다.

이어 윤종신은 “제가 마음이 짠했던 게 시력검사 후 안경점에 가서 안경을 쓴 순간 흥분한 라익이의 모습이다. 또렷한 세상에 크게 흥분했다. 아이가 비둘기를 쫓는 모습에 빨리 알아채지 못한 미안함이 컸다”고 덧붙여 눈길을 끌었다.

한편 윤종신, 진중권, 허지웅, 장동민, 강남, 이현이가 진행하는 '속사정쌀롱'은 우리 주변의 일상 속에서 발견되는 인간의 다양한 심리를 간단한 심리 실험을 통해 확인하는 인간 심리 토크쇼다. 매주 일요일 오후 9시 40분 방송.

'속사정쌀롱' 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