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표재민 기자] ‘미녀의 탄생’ 한예슬이 주상욱에게 프러포즈를 했다.

11일 방송된 SBS 주말드라마 ‘미녀의 탄생’ 21회(마지막 회)는 사금란(한예슬 분)이 그동안 자신을 사랑해주고 아낌 없이 지원을 한 한태희(주상욱 분)에게 프러포즈를 하는 이야기가 그려졌다.

금란은 꽃을 준비한 후 “결혼반지와 웨딩드레스 갖고 있는 것을 봤다. 한번 실패했고 선생님께 헤어지자는 말을 한 적이 있어서 망설여졌던 것도 사실이다. 그래도 이 말을 물어보고 싶었다. 우리 결혼할까요?”라고 애정을 고백했다.

그는 “이번엔 내가 프러포즈를 하고 싶었다”라고 미소를 지었다. 태희 역시 “이번엔 내가 대답할 차례인가? 내 대답은 YES다. 우리 결혼하자”라고 사랑을 고백했다.

이날 교채연(왕지혜 분)의 가증스러운 악행이 모두 밝혀진 가운데, 금란과 태희가 한민혁(한상진 분)을 몰락시키기 위해 힘을 모으는 이야기가 그려졌다. 이날 태희는 자신에게 폭행을 가한 사람이 김준철 이사(최종환 분)라는 것을 알게 됐다. 김 이사는 앞서 민혁의 지시로 태희를 위기에 몰아넣었다.

한편 ‘미녀의 탄생’은 남편의 불륜으로 배신감을 느낀 여성이 전신 성형수술로 미녀로 재탄생한 후 사랑과 성공을 거머쥐는 이야기를 담았다. 지난 해 11월 1일 첫 방송을 한 이 드라마는 한예슬, 주상욱, 정겨운, 왕지혜 등이 출연했다. ‘미녀의 탄생’ 후속인 ‘내 마음 반짝반짝’은 오는 17일 첫 방송된다. 이 드라마는 대한민국 대표 서민 음식으로 상징되는 ‘치킨’으로 얽히고설킨 두 집안 가족들의 성공과 성장을 담는다.

[jmpyo@osen.co.kr]

‘미녀의 탄생’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