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박현민 기자] 개그맨 이상준이 '땅콩 리턴' 사건을 꼬집었다.
14일 오후 방송된 '코미디 빅리그' 4쿼터 '사망토론' 코너에서는 김기욱 vs 이상준이 '20년 후로 가는 알약을 먹으면 100억을 준다고 했을 때 당신은 이 약을 먹겠느냐?'는 주제를 놓고 격한 토론을 벌였다.
이때 이상준은 '100억이 생겼을 때의 이점'에 대해 나열하던 중 "100억이 생기면 비행기도 후진시킬 수 있다. 땅콩도 내가 안 까먹을 수 있다"고 발언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는 지난 7일 발생해 뜨거운 감자로 떠오른 조현아 대한항공 부사장의 '땅콩 리턴' 사건을 꼬집은 내용. 이후에도 100억을 갖고 싶다고 발언한 방청객에 "비행기 한 번 후진하고 싶구나?"고 되물어 또 한 번 모두를 폭소케 했다.
한편 김기욱, 이상준, 예재형이 호흡하는 코너 '사망토론'은 현재 '코미디 빅리그' 4쿼터가 막바지에 이른 현재 종합 2위를 기록중인 인기 코너다.
gato@osen.co.kr
'코미디 빅리그'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