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오민희 기자] '더지니어스3' 등장부터 오현민과 포옹하며 우정을 나눴던 김경훈이 본격적인 게임이 시작되자 그를 의심하며 경계했다.

10일 오후 방송된 tvN 예능프로그램 '더 지니어스: 블랙 가넷'(이하 '더지니어스3') 11회에는 남휘종, 신아영, 김유현, 김경훈이 특별 게스트로 출연한 가운데, ‘의심 윷놀이’가 메인매치 게임으로 펼쳐졌다. 이는 게스트 4명의 윷놀이 과정과 결과를 예측해 TOP3가 자신의 가넷을 배팅하여 게임 종료 시 가장 많은 가넷을 보유한 플레이어가 승리하는 게임.

이날 오현민은 김경훈과 파트너가 됐지만 남휘종 사이에서 이중트릭을 사용해 그의 분노를 샀다. 김경훈은 오현민이 자신을 의심하고 나서자 “현민이 속을 알 수 없다. 왜 내 말을 잡아서 내 말을 죽이겠느냐. 쟤는 휘종이 형과 짝인데 나를 이용할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든다”고 말했다.

이어 오현민의 이중트릭이 발각되자, 김경훈은 “저를 이용하려는 모습을 보면서 막판에 뒤통수를 맞겠구나 싶다”며 오현민이 아닌 장동민에게 손을 내밀어 눈길을 끌었다.

한편 '더 지니어스'는 다양한 직업군을 대표하는 도전자가 게임을 통해 숨 막히는 심리전과 두뇌게임을 벌이는 리얼리티 프로그램이다. 매회 새로운 '메인매치'와 '데스매치'를 통해 매주 1명의 탈락자가 결정되며, 최후에 살아남은 1인이 최종 우승자가 된다.


이번 시즌에는 배우 김정훈과 하연주를 비롯해 개그맨 장동민, 변호사 강용석, 스포츠 아나운서 신아영, 웹툰 작가 이종범, 수학강사 남휘종, 자산관리사 유수진, 현직 딜러 권주리, 프로 포커플레이어 김유현, 카이스트 재학생 오현민, 서울대 대학원생 김경훈, 한의사 최연승이 출사표를 던졌다. 그러나 1라운드 권주리 탈락을 시작으로, 김경훈, 강용석, 남휘종, 유수진, 김정훈 신아영, 김유현이 차례로 탈락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더 지니어스3' 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