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정유진 기자] 배우 김태우가 조여정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김태우는 9일 오전 11시 서울 중구 동대문 메가박스에서 열린 영화 ‘워킹걸’(정범식 감독)의 제작보고회에서 조여정과 드라마 '덕이' 이후 10년만에 다시 작품으로 만난 것에 대해 "여정이가 아기 때 보고 만나서 미안했다. 남편 레벨이 이래서 미안했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사랑으로 감싸 안아주며 연기하고 그래서 깜짝 놀랐다. 조여정이 연기 잘 하는 줄 알지만 이렇게 코미디를 잘하는 줄 몰랐고, 상대 배우와 호흡을 잘 맞출 줄 몰랐고 현장에서 스태프와 교류를 하는 부분도 후배지만 배워야 할 정도였다. 작품을 대하는 태도가 대단하다 느꼈다. 베스트 오브 베스트는 나에게 조여정이다. 조여정 최고다"라고 칭찬했다.
김태우는 극 중 보희의 남편 구강성 역을 맡았다.
한편 ‘워킹걸’은 하루아침에 회사에서 해고당한 커리어우먼 보희(조여정 분)와 폐업 일보 직전의 성인샵 CEO 난희(클라라 분)의 엉뚱하고 후끈한 동업 스토리를 그린 작품. 내년 1월 8일 개봉한다.
정송이 기자 ouxou@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