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서정환 기자] ‘드멘’ 디디에 드록바(36, 첼시)도 첼시의 첫 패배를 막지 못했다.

첼시는 6일 밤 9시 45분(이하 한국시간)  영국 뉴캐슬어폰타인 세인트 제임스 파크서 벌어진 2014-2015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15라운드 뉴캐슬 원정 경기서 파피스 시세에게 두 골을 허용하며 1-2로 패했다.

이로써 선두 첼시(11승3무1패, 승점 36점)는 프리미어리그 15경기 만에 첫 패배를 허용했다. 아울러 올 시즌 모든 공식대회서 21경기(16승 5무) 연속 무패가도를 이어가던 첼시의 기록도 깨지게 됐다.

첼시는 후반 12분과 33분 파피스 시세에게 두 골을 내주며 끌려갔다. 조세 무리뉴 감독은 지난 4일 토트넘전에서 골맛을 본 드록바를 투입했다. 드록바는 투입과 함께 경기를 지배했다. 후반 36분 드록바는 스티븐 테일러의 경고누적 퇴장을 유도했다. 이어 그는 후반 38분 헤딩슛으로 만회골을 뽑았다. 2경기 연속골이었다.

첼시는 남은 시간 경기를 지배했지만 골키퍼 알른윅의 선방쇼에 막혀 아쉽게 추가골을 뽑지 못했다. 첼시는 프리미어리그 15경기 만에 패배의 쓴 맛을 봤다. 하지만 크게 실망할 필요는 없어 보인다. 무리뉴 감독은 교체카드 드록바의 대활약으로 위안을 삼을 수 있었다. 첼시는 여전히 가장 막강한 우승후보임에 변함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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