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최나영 기자] 배우 신하균의 각양각색 20가지 표정 연기 세트가 눈길을 끈다.
영화 '빅매치'에서 천재 악당 ‘에이스’ 역으로 호평 받고 있는 신하균의 20가지 표정 스틸이 공개됐다.
3일 공개된 스틸은 '빅매치' 속에 등장하는 신하균의 표정을 한 데 모은 것으로 단 한 컷도 똑같은 표정이 없을 정도로 다양한 표정 연기를 펼친 신하균의 연기력을 확인할 수 있다.
도심을 거대한 게임판으로 설계한 설계자로서의 강렬한 카리스마부터 만족했다가도 갑자기 화내는 등 도무지 종잡을 수 없는 폭넓은 감정 연기가 드러나는 모습까지 각양각색 표정 연기가 눈길을 사로잡는다.
특히, 극 중 최익호(이정재)에게 미션을 던지며 말하는 “널 위해 준비했어”라는 ‘에이스’의 대사와 각 표정마다 ‘올~ 제법인데?’, ‘내가 이 구역의 천재 악당이다’, ‘이 정도쯤이야’, ‘짱벙찜’ 등의 재치 있는 설명까지 더해져 웃음을 자아낸다.
좁은 세트 안에서 그린매트를 바라보며 표정만으로 다양한 감정을 표현해야 했던 신하균은 극한을 오가는 천의 얼굴을 유감없이 선보이며 새로운 매력을 발산, 관객들을 사로잡는다.
함께 호흡을 맞춘 이정재는 “신하균이 연기한 ’에이스’는 지금까지 단 한번도 보지 못했던 서늘하면서도 위트 있는 기묘한 악역이다”라고, 라미란은 “한마디로 얘기하면 신하균은 정말 광기 어린 명연기를 했다”라고 평했다.
한편 '빅매치'는 2일까지 68만 6,806명(영진위)을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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