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김사라 기자] 밴드 국카스텐이 4년 만에 2집 앨범 발매를 앞두고 “1집이 직구였다면 2집은 변화구”라는 비유를 했다.

국카스텐 기타 겸 보컬 하현후는 6일 오후 서울 한남동 블루스퀘어 내 복합문화공간 네모에서 진행된 정규 2집 앨범 ‘프레임(Frame)’ 발매 기념 음감회에서 “이번 앨범은 내가 노래로 소화할 수 있을까 생각했을 정도로 어려웠다”고 운을 뗐다.

그는 “1집에서는 사춘기의 마음을 가지고 노래를 만들었다. 우리 안에서 일어나는 증상들에 대해 호소를 했다면, 2집 앨범에서는 변화를 주고 싶었다”며, “4년이란 시간 동안 우리가 느끼고, 그 만큼 다듬어진 모습을 보이고 싶었다”고 말했다.

이어, “예전에 직구를 날렸다면 이번에는 변화구를 날리고 싶었던 것”이라는 인상적인 표현으로 새 앨범을 소개했다.

국카스텐은 지난 2012년 MBC ‘우리들의 일밤-나는 가수다2’를 통해 뛰어난 라이브 실력과 강렬한 무대매너로 호평을 받았다. 국카스텐의 이번 앨범은 지난 2010년 4월 정규 1집 ‘국카스텐’ 이후 약 4년 만에 발표하는 앨범이다.

타이틀곡 ‘변신’은 일렉트로닉적인 사운드와 다채로운 곡의 구성이 돋보이는 곡. 어린 아이들의 변신놀이를 통해 자기 자신을 확장시키고 자신도 몰랐던 낯설고 새로운 모습을 발견한다는 내용의 가사를 담았다.

국카스텐은 이달 말 정규 2집 ‘프레임’을 발표하고 다음달 30, 31일 블루스퀘어에서 정규 2집 발매 기념 콘서트 ‘프레임’을 개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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