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상이 미원 출시 58년 만에 대대적인 MSG(L-글루탐산나트륨·Mono Sodium Glutamate) 이미지 개선작업에 착수했다. 미원 제품명을 기존의 '감칠맛미원'에서 '발효미원'으로 바꿨고, 겉포장을 미원의 원료가 되는 녹색 사탕수수를 강조한 디자인으로 변경했다. 지금까지 MSG는 화학조미료나 합성조미료 또는 인공조미료라는 별칭으로 다분히 부정적인 이미지를 갖고 있었다. 업계는 미원이 화학조미료라는 오명을 씻고 MSG에 대한 소비자들의 부정적인 인식을 바꾸기 위한 승부수를 띄웠다고 평가했다.
대상이 강조하는 것처럼 MSG의 원료는 사탕수수다. 생산과정에서 발효를 거친다는 것도 사실이다.
입력 2014.11.06. 1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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