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cs는 최대주주가 ‘KT 외 3’에서 ‘KTIS 외 5’로 변경됐다고 4일 공시했다.
최대주주가 변경된 이유는 기존 최대주주인 KT외 3인이 보유 중인 KTcs 주식 495만4704주(11.61%)를 KTIS에 매도했기 때문이다. 이로써 KT외 3인의 지분율은 19.12%에서 7.52%(320만8376주)로 줄게 됐다.
또한 KTcs는 자기주식으로 보유하던 480만주(11.25%)의 주식을 KTH에 넘겼다. 이로써 KTIS, KTH, KT 외 3인 등 최대주주의 지분율은 30.37%(1296만3080주)가 됐다.
회사 측은 “주식매각은 KTH 자회사인 KT커머스의 주식 매입에 활용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지난달 30일 KTH는 유통 자회사인 KT커머스의 지분 전량(81%)을 KTcs에 넘기는 대신, 41억원의 현금과 KTcs가 보유하고 있는 KTcs 자사주 11.25%(480만주) 전량을 받기로 했다고 공시했다.
KTcs는 이번 KT커머스 지분 인수에 따라 기존 통신상품 유통을 넘어, 종합유통 시장 진출의 교두보를 확보했다.
한편 KTcs는 KT그룹의 상담센터를 운영하는 기업이다. 그동안 KTH의 T커머스 ‘스카이T쇼핑’의 콜센터를 운영하기도 했다. KT커머스는 2002년 설립된 전자상거래 전문유통기업으로 KT를 비롯한 국내 40여개 기업 고객사를 보유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