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조선 ‘낭만논객’은 30일 오후 8시 20분 ‘세상에 공짜는 없다’ 편을 방송한다.

조영남은 "이혼 후 가장 힘들었던 것 중 하나가 은행에 가는 일이었다"면서 "번 돈을 전부 아내에게 줬고 자산 관리도 아내가 도맡았기 때문"이라고 말한다. 이에 김동건은 크게 놀라며 "가장이라면 경제권을 쥐고 있어야 한다"고 말한다.

설전이 이어지자, 맏형 김동길 박사가 나서서 “책임 의식이 강한 남성은 본인이 경제권을 관리하면 되고, 아내에게 맡기는 게 편한 사람은 그렇게 하면 된다”고 정리한다. 김동길 박사는 어떤 대가도 바라지 않는 무조건적인 사랑인 ‘부모의 사랑’에 대해 얘기하며 “부모님께 해 드리고 싶은 것이 있다면 다 해 드려라. 때가 지나면 갚을 수 없다”고 말한다. 조영남도 “동생과 함께 무대에 설 때면 ‘아버지가 이 모습을 보셨다면 얼마나 기뻐하셨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고 말하며 가슴 아파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