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진흥위원회 한국영화아카데미가 28일 오후 7시 CGV여의도 무비꼴라쥬관에서 연상호(36) 감독의 애니메이션 연출 마스터클래스를 연다.

‘사이비’ ‘창’ ‘돼지의 왕’ ‘사랑은 단백질’ 등을 통해 독창적인 애니메이션 세계를 만들어가고 있는 스타 연출자를 만날 수 있다.

연 감독은 제65회 칸영화제 감독주간 부문에 초청됐고 제16회 부산국제영화제 CGV무비꼴라쥬상 등 2개 부문상을 수상했다. 2013년 개봉한 ‘사이비’는 제38회 프랑스 안시국제애니메이션 경쟁 부문에 진출 “올해의 작품으로 손꼽을만한 걸작의 탄생”이라는 칭찬을 들었다.

실사영화를 압도하는 강렬한 묘사와 사회를 바라보는 날카로운 시각으로 독보적 스타일을 구축했다는 평이다. ‘사이비’와 ‘돼지의 왕’은 연상호 마스터클래스를 기념해 ‘연상호 데이’ 기획전으로 상영된다. 연 감독이 선정한 이 두 작품은 강연의 자료로도 사용된다. “기호화된 이미지로 만들어가는 애니메이션 연출”을 좀 더 깊게 확인할 수 있다.

22일 오후 6시까지 성명, 성별, 영화 경력사항, 연락처(e메일·휴대전화), 수강신청 사유를 간단히 기재해 e메일(bumigo@kofic.or.kr)로 참가를 신청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