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최나영 기자] 매력적인 친구들에 시청자들이 '퐁당' 빠졌다.
19일 오후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일밤-아빠 어디가'에서는 아이들이 친구들과 함께 여행을 떠난 친구 특집이 전파를 탄 가운데, 김민율 친구 송지민과 성빈 친구 홍예서 양이 각기 다른 매력으로 출연자들과 시청자들을 눈길을 사로잡은 것.
지민은 예쁜 미모로 곧바로 시선이 가는 아이. 민율 아빠 김성주가 인형같이 예쁜 지민을 꼼꼼이 세수 시킨 뒤 "어쩜 이렇게 뽀샤시할 수 있냐"고 말하며 아빠 미소를 선보일 정도. 지민은 예쁜 얼굴에 더해 민율의 마이크를 챙겨주는 등 어른스러운 모습을 보여 흐뭇함도 자아냈다.
앞서 지민은 "나중에 커서 누구랑 결혼할거냐"란 질문을 받자 "민율이"라고 대답했고, 이에 민율은 일부러 '시크'한 표정을 보이는 등 또 다른 모습으로 웃음을 안긴 바다. 이런 지민이 아침 식사 상대자로 윤후를 선택하자, 윤후 역시 들뜬 모습을 보이며 특급 매너를 선보이기도 했다.
예서는 이른바 중독성 매력을 과시했다. 활발하고 쾌활한 성격의 성빈과는 전혀 다른 성격과 행동으로 함께 있을 때 대비의 재미도 줬다.
이날 방송에서는 예서의 '먹방'이 화제였는데, 예서는 아침 기상 직후, 라면을 먹는 다른 아이들과 달리 도시락을 먹기 위해 젓가락으로 우아하게 식사를 시작했다. 라면을 거절한 이유는 인스턴트 식품이라는 이유.
건강한 식습관을 지닌 아이로 놀라움을 자아냈지만, 이내 목이 막히자 그토록 거부하던 라면을 맛있게 먹는 이른바 '반전'을 보여 아빠들의 웃음을 자아냈다. 그런가하면 놀이 동산에서 키가 기준에 맞지 않아 축 처진 성빈을 위해 고군분투하는 모습은 따뜻했다.
이렇듯 여행 내내 다소곳하면서도 성숙한 모습을 보인 예서에게 정웅인은 "애가 중독성이 있다. 나중에 예서 보고 싶을 것 같다"는 말을 하기도 했다. 하지만 예서는 이에 시크하게 반응했다.
nyc@osen.co.kr
'아빠 어디가'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