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황미현 기자] 인기 주말 드라마 '가족끼리 왜 이래'에서 문태주 역을 열연 중인 김상경이 "시청률이 42%를 돌파한다면 김현주를 결혼시키겠다"고 파격 공약을 내세웠다.

김상경은 16일 오후 1시 서울 여의도에 위치한 한 식당에서 열린 KBS 2TV '가족끼리 왜 이래'의 기자간담회에서 "드라마의 시청률이 42%가 돌파한다면, 김현주를 결혼시키겠다"며 "어떤 일이 있어도 시켜보겠다"고 말했다.

이어 윤박은 "나와 손담비는 45%가 돌파할 경우 명동에서 프리허그를 하겠다"고 말했으며 박형식은 "그 정도로 되겠느냐. 50%가 넘으면 서강준, 남지현과 함께 강남역에서 프리허그를 하겠다"고 공약을 내세웠다.

이날 자리한 KBS 문보현 드라마 국장은 "KBS 문보현 드라마 국장은 "주말 연속극은 KBS의 자존심이다. 가족 드라마의 새 지평을 계속 열며 시청자와 호흡하고 있다. 이 작품 역시 사랑스러운 배우부터 듬직한 유동근까지 역할을 잘 해주고 있다"며 "좋은 배우와 좋은 작가, 좋은 스태프들이 모였다. 명성에 걸맞는 작품을 만들겠다. 자극 없이 따뜻한 드라마의 이정표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자부심을 드러냈다.

'가족끼리 왜 이래'는 자식들만을 바라보며 살아온 '자식 바보' 아빠가 이기적인 자식들을 개조하기 위해 고육지책으로 내놓은 '불효 소송'을 중심으로 가족이기에 당연하게 여겼던 고마움과 미안함을 전하는 휴먼 가족 드라마로, 30% 돌파를 목전에 두고 있다. 매주 토,일요일 오후 7시 55분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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