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김경섭 기자] 한국배구연맹이 개최한 'V리그 남자부 미디어데이'가 15일 오후 서울 강남구 리베라호텔 베르사이유홀에서 열렸다.

현대캐피탈 김호철 감독과 문성민이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남자부는 디펜딩 챔피언인 삼성화재와 지난 2014 안산ㆍ우리카드컵 프로배구대회 우승팀 대한항공, 지난시즌간 멤버들의 큰 변화없이 조직력을 한층 강화한 현대캐피탈과 우리카드, OK저축은행, 그리고 2:2 트레이드를 통해 전력을 보강한 LIG손해보험과 한국전력까지 V-리그 우승을 향한 출사표를 던질 예정이다.

특히, 외국인선수 3년차 터줏대감 삼성화재 레오를 필두로 2년차 현대캐피탈 아가메즈, 대한항공 산체스(마이클), LIG손해보험 에드가 등이 새롭게 V-리그에 합류한 외국인 선수들과 장외 신경전을 벌일 예정이다. 우리카드 까메호, OK저축은행 시몬, 한국전력 쥬리치 역시 각 국가를 대표하는 선수 혹은 국제적 명성이 높은 선수들로서 이번 시즌 각 팀을 정상으로 이끌어야 할 각오가 남다를 것으로 보인다.

특히, 2014 안산ㆍ우리카드컵 프로배구대회 이후 첫 시즌을 맞이하는 현대건설 양철호, 흥국생명 박미희 감독은 팬들에 기대를 한몸에 받고 있다. 두 감독은 각각 오랜 코치 경험과 해설자로서의 노하우를 바탕으로 지난 시즌 부진했던 팀을 상위권으로 끌어올릴 비책에 대해 언급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한편 한국배구연맹은 SNS를 통해 팬들이 비시즌간 응원하는 팀에게 궁금했던 점에 대해 사전 접수를 받아 Q&A 시간도 갖었다./greenfield@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