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김사라 기자] 걸그룹 레드벨벳이 신곡 ‘비 내추럴(Be Natural)’ 뮤직비디오를 공개했다.
9일 오후 공식 홈페이지와 유튜브 SM타운 채널에 공개된 레드벨벳의 ‘비 내추럴’ 뮤직비디오는 멤버들의 한층 시크-성숙해진 매력을 부각시켰다.
레드벨벳의 ‘비 내추럴’은 S.E.S가 지난 2000년 발표한 4집 앨범 수록곡의 리메이크곡. 힙합 비트에 모던 재즈 구성을 얹은 이 곡이 네 멤버들과 SM루키즈 태용과 만나 특별하게 재탄생했다. 레드벨벳 멤버들은 데뷔곡 ‘행복(Happiness)’에서의 상큼발랄한 이미지를 잠시 접어두고 시크한 여성미를 물씬 풍기며 변신에 성공했다.
뮤직비디오는 SM 퍼포먼스 디렉터 심재원과 메타올로지 권순옥 감독이 맡아 작업했다. 원테이크 기법으로 촬영된 이번 뮤직비디오에서 레드벨벳 멤버들은 검은색과 붉은색 수트룩이라는 심플한 의상을 십분 활용해 카리스마를 뽐냈다. 또, 이와 대조되는 듯 흩날리는 긴 생머리와 의자를 이용한 여성스러운 안무로 개성 있는 매력을 과시하기도 했다.
원테이크 기법은 최근 동방신기, 엑소 등이 뮤직비디오에서 시도한 촬영 기법. ‘비 내추럴’ 뮤직비디오는 3개의 원테이크 영상이 어우러진 입체적이고도 감각적인 영상으로 눈길을 끌었다.
한편 레드벨벳은 이날 엠넷 ‘엠카운트다운’을 통해 ‘비 내추럴’ 방송 무대를 선보였다. 레드벨벳의 두 번째 싱글 ‘비 내추럴’은 오는 13일 정오에 발매된다.
‘비 내추럴’ 뮤직비디오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