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화성, 이대선 기자] 9일 오후 경기 화성 종합경기타운에서 한국 축구대표팀이 훈련을 가졌다.

훈련에 앞서 한국 손흥민과 차두리가 장난을 치고 있다.

축구국가대표팀은 10일 오후 8시 천안종합운동장에서 파라과이를 상대로 평가전을 치른다. 울리 슈틸리케 감독의 데뷔전으로 관심을 모으고 있다. 2014 브라질 월드컵 참패의 분위기를 가까스로 추스른 한국이 새로운 감독 밑에서 다시 출발하는 중요한 자리다.

슈틸리케 감독은 공격진에 베테랑 이동국과 김승대(포항 스틸러스)를, 미드필더는 기성용(스완지 시티)을 비롯한 이청용(볼튼 원더러스), 손흥민(레버쿠젠), 박주호, 구자철(이상 마인츠) 등 유럽파들과 한국영(카타르 SC), 남태희(레퀴야 SC), 이명주(알 아인) 등 중동파, 박종우(광저우 R&F), 김민우(사간 도스) 등 중국·일본에서 뛰는 선수들로 구성됐다.

수비라인은 김진수(호펜하임)과 김영권(광저우 에버그란데), 곽태휘(알 힐랄), 홍철(수원 삼성), 김기희(전북 현대), 이용(울산 현대), 김주영, 차두리(이상 FC 서울) 등이 소집됐고, 골키퍼는 김승규(울산 현대)와 김진현(세레소 오사카)가 소집 호출을 받았다. /sunday@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