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이균재 기자] 슈틸리케호의 두 번째 평가전 상대인 코스타리카에 전력 누수가 생겼다. 미드필더 호세 쿠베로(27, 블랙풀)와 브라이언 오비에도(24, 에버튼)가 부상 암초에 걸려 한국과의 A매치에 출전할 수 없게 됐다.
영국 스카이스포츠는 지난 8일(이하 한국시간) "블랙풀의 미드필더 쿠베로가 부상 회복에 힘쓰기 위해 코스타리카 대표팀에서 제외됐다"고 보도했다.
쿠베로는 당초 오만-한국전으로 이어지는 A매치 2연전에 차출됐으나 블랙풀에 머물며 발목 부상 회복에 힘쓸 예정이다.
쿠베로는 2014 브라질 월드컵서 코스타리카의 사상 첫 8강행에 동참한 바 있다. 조별리그 우루과이, 이탈리아전과 16강 그리스, 8강 네덜란드전에 교체 출격해 8강 신화에 일조했다.
에버튼의 미드필더 오비에도도 한국전에 나서지 못한다. 데일리 스타 등 영국 언론들은 지난 1월 스티버니지와 FA컵서 왼쪽 다리가 부러지며 월드컵 출전이 좌절됐던 오비에도가 왼 다리에 있는 작은 나사를 제거하기 위해 에버튼에 남았다고 전했다.
한편 코스타리카는 오는 10일 오만 원정길에 오른 뒤 14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서 슈틸리케호와 격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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