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조선은 5일 오후 8시 30분 주말드라마 ‘최고의 결혼’ 4회를 방송한다. 뉴스가 끝나고 은차(배수빈)는 혼절한 기영(박시연)을 업고 병원으로 달려간다. 기영의 하혈 소식을 듣고 산부인과에 찾아온 태연(노민우)에게 기영은 “아이를 지웠다”고 거짓말한다. 임신 사실이 일파만파로 퍼지자 은차는 “일주일 내로 아이를 지우든 은퇴를 하든 결정하라”고 협박한다.

혼자 술을 마시다 취한 태연은 실수로 명이(엄현경)에게 전화를 건다. 전화를 받자마자 택시를 타고 찾아온 명이는 태연과 함께 하룻밤을 보내고, 명이는 이를 기영에게 일부러 알린다. 기영은 자신의 인생에서 태연을 영원히 지우겠다고 결심한다. 기영은 은차에게 전화를 걸어 “기자회견을 준비해달라”고 부탁한다. 은차는 당연히 은퇴 발표를 위한 기자회견일 것이라 짐작하지만, 정작 기영은 “정자은행에서 정자를 기증받아 임신에 성공했다”고 충격 발표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