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광종호가 아시안게임 역사상 두 번째 무실점 전승 우승을 달성했다.
이광종 감독이 지휘하는 아시안게임 축구 남자대표팀은 2일 인천문학경기장에서 열린 2014 인천 아시안게임 축구 남자 결승전에서 연장 혈투 끝에 북한을 1-0으로 제압하고 승리를 차지했다. 이로써 한국은 1986 서울 대회 이후 28년 만에 금메달을 차지했다.
28년만에 획득한 금메달은 값진 기록을 남기기도 했다. 한국은 이날 경기를 포함해 7경기서 모두 승전보를 전한 것은 물론 골문을 단 한 번도 허용하지 않았다. 무실점 전승 우승은 아시안게임 역사상 두 번째 기록이다.
하지만 1호 기록보다 2호 기록인 한국이 주목을 받고 있다. 1호 기록의 경우 3경기가 전부였기 때문이다. 1951년 제 1회 뉴델리 대회서 개최국 인도는 3경기서 7득점 무실점으로 우승을 차지했다. 3번만 이기고도 우승을 차지한 만큼 1호 기록보다 한국의 2호 기록에 대한 평가가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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