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박현민 기자] 방송인 신동엽이 아이들과 놀이공원에 놀러 갔다 집에 못 갈 뻔한 사연을 고백했다.
1일 방송되는 케이블채널 E채널 ‘용감한 기자들’에는 ‘좋은 학원에 들어가기 위한 새끼학원에 보내는 엄마들’에 관한 이야기가 공개된다.
녹화 중 취재담을 듣던 MC 신동엽은 “학원에 보내는 아이들보다 주말마다 부모와 여행 다니는 아이들의 성적이 올랐다는 이야기를 본 적이 있다”며 “쉬는 날 아이 둘을 데리고 놀이공원을 간 적이 있다”고 바쁜 와중에도 아이들과 시간을 보내는 아빠 신동엽의 이야기를 꺼냈다.
신동엽은 직접 운전해서 도착한 놀이공원에서 아이들과 함께 놀이기구도 타면서 좋았던 시간을 회상하며 “아이가 무척 즐거워하더라”며 다정한 아빠의 모습으로 눈길을 끌었다. 그러나 이내 “생각보다 주차장이 엄청 넓었다. 밤에 집에 가려고 나왔는데 차를 못 찾았다”면서 “아이들도 불안했는지 ‘아빠 우리 집에 못 가?’ 라고 물었다”고 밝혀 반전 이야기를 선보였다.
이어 신동엽은 “30분 정도 헤매다가 주차 관리소에 부탁했더니, 직원이 오토바이를 타고 주차장 한 바퀴를 수색해 내 차를 찾아 주셨다”며 “다시 한번 주차 관리소장님께 감사 드린다”라는 인사를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사랑에 미치다’를 주제로 각 분야에 다양한 취재담이 공개되는 E채널 ‘용감한 기자들’ 79회는 1일 오후 11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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