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조민희 인턴기자] 영화 ‘컬러풀 웨딩즈’가 5국 5색 다국적 캐릭터들의 국제결혼 이야기로 기대를 모으고 있는 가운데, 한국영화 ‘위험한 상견례’와 비교돼 화제를 모으고 있다.

오는 16일 개봉을 앞둔 ‘컬러풀 웨딩즈’가 한국 영화 ‘위험한 상견례’를 능가하는 사돈 빅매치를 선보여 글로벌 공감대를 형성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지역을 넘어 다국적 글로벌 문화 갈등으로 유쾌함 선사하는 ‘컬러풀 웨딩즈’는 애지중지 키운 딸 셋이 아랍인, 유태인, 중국인과 결혼한 것에 이어 마지막 희망이었던 막내딸까지 아프리카인 사위를 데려오자 ‘멘붕’에 빠지는 프랑스인 장인 클로드의 모습이 웃음을 유발하는 것.

뿐만 아니라 막내딸의 결혼을 앞두고 아프리카인 사돈과 사사건건 충돌을 일으키며 유쾌한 썰전과 포복절도 몸개그를 펼치며 문화적 차이로 인한 유머 코드에 익숙한 국내 관객들과 공감대를 형성하며 큰 웃음을 줄 예정이다.
 
이는 지난 2011년 개봉해 전국 259만 관객을 동원하며 화제가 됐던 '위험한 상견례' 를 상기시킨다. '컬러풀 웨딩즈'는 한국에서 흔한 지역감정 간의 갈등을 오히려 웃음 포인트로 백분 활용, 관객들의 많은 공감과 사랑을 받은 '위험한 상견례'의 해외버전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

또한 프랑스에서 개봉하자마자 4주 연속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하며 천만 관객을 동원, 역대 프랑스 개봉작 중 흥행 TOP 7위에 오른 화제작인만큼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컬러풀 웨딩즈’는 프랑스 상위 1%의 딸 부잣집 클로드 부부의 딸 셋이 각각 아랍인, 유태인, 중국인과 결혼한 데 이어 막내딸까지 아프리카인 예비 사위를 데려오면서 벌어지게 되는 이야기를 그린 코미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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