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타짜-신의 손'의 강형철 감독이 관객들의 호기심을 자아낸 '귓속말' 비하인드 스토리를 들려줬다.
26일 롯데엔터테인먼트 측은 강형철 감독의 코멘터리 영상을 공개한 가운데, 강형철 감독이 극 중 대길(최승현)이 우사장(이하늬)의 귀에 대고 속삭이는 말을 언급한다. 이 말은 조용한 귓속말로 관객들에게는 들리지 않으며, 이 소리를 들은 후 우사장이 극도의 분노를 표해 호기심을 자아낸다.
이에 대해 강형철 감독은 "너무 자세하게 이야기해주는 것보다 아귀전에서 했던 뉘앙스의 욕을 했겠거니 라고 관객의 상상에 맡겨두고 싶었다"라고 전했다.
그런가하면 대길 캐릭터와 최승현의 생년월일을 동일하게 설정한 이유에 대해서는 "배우에게 기념품을 남겨주고 싶었다"는 말로 대길 캐릭터와 최승현에 대한 애정을 표했다.
더불어 트랜지션 기법에 대해서는 "출발 드림팀 같은 세트를 새로 짓고 12시간이 넘는 세팅을 했다. 모든 배우들과 스태프들이 오랜 시간 동안 준비해서 한 컷을 만들어 냈다"며 대길과 우사장(이하늬)의 연애 시퀀스 제작 비하인드를 밝혔다.
한편 '타짜-신의 손'은 25일까지 370만 6355명(영진위)의 관객을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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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엔터테인먼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