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박현민 기자] 국내 드라마 '도망자 PLAN  B'에서 정지훈의 연인으로 출연했던 일본 배우 우에하라 타카코(31)의 남편인 힙합 그룹 ET-KING의 TENN(본명 모리와키 다카히로, 35)이 숨진 채 발견됐다.

26일 일본 매체 산케이스포츠에 따르면 지난 24일 외출했던 텐은 25일 오전 오사카시 텐노지구 고쿠분쵸의 아파트 주차장의 차량에서 목을 매어 숨진 것을 우에하라가 발견했다.

텐씨는 병원으로 이송 전 사망이 확인됐으며, 집에서는 유서로 보이는 손편지가 발견됐다. 해당 사건을 담당한 경찰서는 그의 죽음을 자살로 추정하고 있으며, 현재 구체적인 조사에 착수 중이다.

텐이 속한 그룹 ET-KING은 지난 4월부터 활동을 쉬고 있었으나, 텐은 최근 또 다른 유닛을 결성, 발견 전날인 24일 오전 11시 45분께 자신의 블로그에 음악 활동에 대한 의욕을 내비친 바 있어 일부에선 사인에 대한 의혹도 일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텐과 우에하라 타카코는 지난 2012년 3월 블로그와 공식사이트를 통해 약혼 사실을 알렸으며, 같은해 8월 결혼해 오사카에 신접살림을 차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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