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조선 ‘낭만논객’은 13일 오후 8시 30분 ‘어록―위대한 말에서 지혜를 얻다’ 편을 방송한다. 김동건은 평소 어머니가 들려줬다는 “친구 둘과 길을 걸으면 둘 다 스승”이라는 공자의 어록을 소개한다. 잘났든 못났든 서로에게 스승이 돼 줄 수 있다는 뜻. 김동건은 “나는 친구에게 어떤 선생인가를 고민한다”고 털어놓는다. 김동길 박사는 안중근 의사가 사형 집행 직전 남긴 ‘나는 천국에 가서도 마땅히 조국의 독립을 위해 힘쓸 것이다’, 도산 안창호 선생의 ‘나는 밥을 먹는 것도, 잠을 자는 것도 대한의 독립을 위해 해왔다. 이는 내 목숨이 없어질 때까지 변함 없을 것이다’ 등 죽는 순간까지 나라를 걱정했던 독립 투사들의 말을 전하며 감동을 숨기지 못한다. 이승만 전 대통령이 평양 탈환 환영대회에서 남긴 ‘뭉치면 살고 흩어지면 죽는다’, 이순신 장군의 ‘신에게는 아직 12척의 배가 있사옵나이다’ 등 주옥 같은 어록도 소개된다.
입력 2014.09.13. 0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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