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김윤지 기자] '괜찮아 사랑이야' 김미경이 공효진에게 조인성과 헤어질 것을 종용했다.
4일 오후 방송된 SBS 수목드라마 '괜찮아 사랑이야'(극본 노희경 연출 김규태) 14회에서는 재열(조인성)을 강제 입원 시키는 해수(공효진)의 이야기가 펼쳐졌다.
이날 해수는 병원을 찾은 어머니(김미경)를 따라 집을 찾았다. 해수는 재열을 언급했고, 어머니는 해수의 뺨을 때렸다. 해수는 "장재열과 진짜로 헤어졌다. 나중에 나 뺨친거 사과해야 할거다"라고 말했고, 해수의 어머니는 "진짜면 다행이고 아니면 지금 맞은 거 천 배는 더 맞는다"고 말했다.
해수의 어머니는 "엄마에게 배웠다는 말 하지마라"고 했다. 그는 "나랑 살면서 본 게 그거 뿐이냐. 의리 지키는 것만 봤냐. 니들 재워놓고 한때 김사장 만나 바람난 건 왜 잊었냐. 니 아빠가 안 아팠음, 공부한다는 자식한테 이기적이란 말을 하겠냐. 환자로 사는 게 어떤 건지 니가 아냐"고 소리쳤고, 해수는 어머니의 마음을 헤어린 듯 눈물을 흘렸다.
'괜찮아 사랑이야'는 총 16부작으로 오는 11일 종영한다.
jay@osen.co.kr
'괜찮아 사랑이야'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