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충남, 김윤지 기자] 개그맨 장동민이 민아와 민혁을 '잉여인간'으로 칭했다.

28일 오후 충남 태안군 소원면 파도리에서는 SBS 새 예능프로그램 '즐거운 가(家)' 현장공개 및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날 장동민은 멤버들을 짓궂게 소개했다. 장동민은 "이재룡은 노인을 맡고 있다. 그런데 일을 너무 열심히 한다. 김병만은 위험한 일을 도맡아하고 있다. 송창의는 전형적인 도시인이다. 잘하고 싶은 마음은 충만한데 두달째 달라진게 없다. 정겨운은 허우대가 멀쩡한데 막상 허당끼가 있다. 하지만 습득력이 매우 빠르다"라고 말했다.

이어 "민혁 민아는 잉여인간이라고 부르는데, 둘은 그냥 잉여인간이다. 민아가 굴삭기 자격증을 가지고 있긴 하지만 남성이 모종삽으로 해도 될 만큼이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여리여리한 민아가 망치질하고 톱질을 한다. 민혁이도 매우 열심히 한다. 현존하는 아이돌 중 가장 열심히 하는 게 아닐까 싶다"며 "7명의 조합이 잘 맞는다"고 마무리했다.

'즐거운 가'는 도시 생활에 익숙한 연예인들이 각박한 도시에서 벗어나 본인이 꿈구던 집을 직접 짓고 자연 그대로의 거주 환경에서 생활하는 모습을 담아내는 예능프로그램이다. 개그맨 김병만과 장동민, 배우 이재룡과 송창의, 정겨운, 가수 민혁(비투비) 민아(걸스데이)가 지난 6월부터 충남 태안 일대에서 촬영을 진행했다.

'즐거운 가'는 31일 오후 3시 50분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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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송이 기자 ouxou@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