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김경주 기자] 배우 김해숙이 남편 김갑수의 불륜을 감싸안았다.

22일 오후 방송된 tvN 드라마 '연애말고 결혼'에서는 남편 공수환(김갑수 분)의 불륜을 자기 탓으로 돌리는 신봉향(김해숙 분)의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방송에서 봉향은 기태(연우진 분) 그리고 이사장의 부인과 함께 장미(한그루 분)가 오픈한 가게를 찾았다.

하지만 때마침, 공수환은 불륜녀와 함께 가게를 찾았던 상황. 이사장의 부인과 마주친 수환은 불륜녀를 자신의 막내 여동생이라 소개했다. 그리고 서둘러 가게를 빠져나갔다.

이에 대해 이사장의 부인이 추궁하자 봉향은 모든 것을 자신의 탓으로 돌렸다. "다 내 탓이다. 내 성격이 가족들의 숨통을 조이지 않나"라고 눈시울을 붉혀 눈길을 끌었다.

한편 '연애말고 결혼'은 억지로 결혼을 강요받는 남자 주인공이 집안을 포기시킬 목적으로 절대 집안에서 허락할 것 같지 않은 지방대 출신 명품 판매장 직원을 애인으로 소개하면서 벌어지는 일을 그린 드라마로 매주 금, 토요일 오후 8시 4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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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말결'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