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조선 ‘대찬인생’은 19일 밤 11시 배우 조승우와 가수 이미자의 가정사를 다룬다.
조승우의 아버지는 1970년대 후반 '행복이란' '돌려줄 수 없나요' 등의 히트곡을 발표하며 인기를 누린 가수 조경수다.
조경수는 보증을 잘못 서 빚 수십억 원을 떠안게 됐고, 미국으로 도피하면서 가족과 영영 이별하게 된다. 당시 세 살이었던 조승우는 그 후 20년 넘게 아버지를 볼 수 없었다. 조경수와 절친한 가수 방주연이 부자(父子)간의 최근 소식을 전한다.
일본에서 '엔카의 여왕'으로 승승장구하고 있는 이미자의 딸, 가수 정재은이 어머니와 헤어져 살게 된 사연도 소개된다.
가수 방주연은 “방송국 엘리베이터에서 우연히 이미자와 정재은이 마주친 순간을 목격했다”고 증언하고, 방송인 송도순은 “이미자와 같은 미용실을 다녔는데 그곳에 딸 정재은이 찾아왔다”며 둘 사이의 뒷얘기를 공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