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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의 충격 | 더글러스 러시코프 지음 | 박종성·장석훈 옮김 |청림출판 | 380쪽 | 1만6000원

"우리 사회는 현재라는 '순간'을 향해 모두 재배열된 상태다. 모든 것이 라이브이고 실시간이며 현재진행형이다."

미래학자 앨빈 토플러가 1970년 저서 '미래의 충격'을 통해 가파른 기술·사회 변화에 따른 충격을 예견한 지 44년이 지났다.

이번엔 '현재의 충격'이다. 미국의 미디어 이론가인 저자는 "실시간 기술의 발전은 24시간 이어지는 동시다발적 자극과 순간적인 결정에 집중해야 하는 '끝없이 이어지는 현재'를 만들었다"면서 "21세기는 현재주의가 지배할 것"이라고 예언한다.

현재주의는 서사의 붕괴, 디지털 분열, 과도한 시간과 관계의 강박을 가져오고, 끝내 인간은 ‘이 모든 것의 종말’을 갈망하게 된다. 저자는 “세상이 미친 듯 나아갈 때, 우리가 걷잡을 수 없게 될 때 유일한 해법은 기다리는 것”이라 조언한다. 잠시 ‘멈춤 버튼’을 누르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