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이혜린 기자] 대형 신인 그룹 위너가 데뷔와 동시에 음원차트 1위와 줄세우기를 기록하는 진기록을 세웠다.
12일 0시 데뷔 앨범 ‘2014 S/S’를 발표한 위너는 발매 1시간만인 이날 새벽 1시 현재 타이틀곡 중 한곡인 '공허해'로 멜론, 엠넷, 지니, 벅스 등 주요 음원사이트 실시간 차트 1위를 꿰찼다.
신인그룹이 데뷔와 동시에 1위를 휩쓰는 건 매우 이례적인 일이다.
뿐만 아니라 톱가수들에게만 일어나던 줄세우기 현상도 보였다. 지니에서는 1위부터 10위까지 모두 위너의 신곡이 랭크됐다. 엠넷에선 1위부터 9위까지 모두 위너의 신곡들로 채워졌다. 멜론에선 또 다른 타이틀곡 '컬러링'이 2위에 올랐으며 10위권엔 5곡이나 랭크됐다.
신인가수의 데뷔 성적 중 신기록을 갱신한 것으로 보인다.
멤버들은 데뷔앨범에 수록되는 총 10곡에서 작사와 작곡에 참여하면서 음악적 재능을 발휘했다. 예상과 달리 감성적인 곡들을 전면에 내세워 듣는 음악의 힘을 과시 중이기도 하다.
위너는 오는 15일 YG패밀리콘서트를 통해 정식 데뷔 무대를 갖고 그동안 갈고 닦은 실력을 팬들앞에 공개한다.
‘공허해’와 ‘컬러링’ 더블 타이틀곡으로 활동할 예정. ‘공허해’는 이별 후 공허함을 담아낸 랩, 힙합 곡으로 송민호가 직접 작사에 참여했으며 다른 타이틀곡 ‘컬러링’은 강승윤과 송민호, 이승훈까지 세 명의 멤버가 의기투합해 작사에 참여, 리더 강승윤이 메인 프로듀서로 활약한 곡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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