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조선 ‘대찬인생’은 12일 밤 11시 탤런트 전양자와 영화배우 우연정의 삶을 다룬다.
구원파 신도인 전양자는 유병언 전(前) 세모그룹 회장과 긴밀한 연관 때문에 검찰 조사까지 받았다. 검찰청에 출두해서도 전양자는 화려한 황금색 의상과 더불어 여유 있는 미소까지 보였다. 문화평론가 김갑수는 "자신의 떳떳함을 알리고자 했던 행동이지만, 세월호 침몰 사고에 대해 애도하는 모습을 엿볼 수가 없었다"며 분노한다. 박지훈 변호사는 "두려움을 감추려는 행동 같다"고 평가한다.
우연정은 빼어난 몸매로 각종 잡지 화보를 장식한 섹시 여배우였지만, 32세의 젊은 나이에 골수암 판정을 받았고, 암세포가 퍼진 다리까지 절단해야 했다. 남편은 지극정성으로 아내를 간호하며 한쪽 다리가 돼주었지만, 결국 두 사람의 사랑은 6년 만에 끝나고 말았다. 이혼 후 홀로 세 딸을 키우며 사업가로 승승장구한 그녀의 기적 같은 삶이 공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