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최나영 기자] '스파이더맨'을 능가하는 여성 히어로가 온다. 주인공은 '블랙캣'이다.
'어메이징 스파이더맨'의 배급사인 소니픽쳐스가 스파이더맨 세계관에 등장하는 여성 히어로의 스핀오프 영화를 2017년 개봉할 예정인 가운데, 그 주인공으로 블랙캣을 선택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본명이 펠리시아 하디인 블랙캣은 전세계적으로 유명한 캣 블러거인 월터 하디의 딸로 대학교 신입생 행사에 갔다가 정신적인 충격을 입은 후, 스스로 다양한 전투술과 곡예술을 익힌다. 코스튬은 검은 고양이에서 차용했다. 미국 만화 잡지사에서 선정한 코믹스에서 가장 섹시한 여성 100명 중에서 27위에 오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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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캣은 이미 '어메이징 스파이더맨2'에서 해리 오스본(데인 드한)비서 역으로 등장해 존재감을 내뿜은 바 있다. 영화에서는 배우 펠리시티 존스가 이 역을 연기했는데 스핀오프에서도 그가 주인공으로 낙점됐다.
각본가는 크리스토퍼 놀란의 동생인 조나단 놀란의 아내인 리사 조이 놀란. 리사 조이 놀란은 몇 편의 드라마로 이미 그 실력을 인정받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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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블, '어메이징 스파이더맨2' 스틸